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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홍천강...돌아서는 발걸음이 너무 아쉬웠던...
안은미2006-08-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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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가의 펜션보다는...이렇듯 시골내음 가득한 민박집 빌러...아이들 놀기 넘 좋은 맑고 깨끗한 강가에 발담그는게 젤루 좋은~~! 아무리 타격이 없었다곤 하지만...군데 군데...피해의 흔적이...~ 살짝 살짝 보이는 주인 아줌마의 낙심한 표정과 지친 모습에 덩달아 맘이 좋지 않았던~ 우리도 수해를 격어본 사람으로써~~!! 그 심정 헤아리기에.... 그런중에도 아쉬운 얘기하면 다 들어주시고...나름으로 배려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네요~~ 홍천강의 맑은 물처럼...하루빨리 수해의 잔상들이 말끔히 씻겨내려가길 빌겠습니다...힘내세요~ 참...ㅋㅋ..버무리는중에 맛보라고 한접시 담아주신 열무김치...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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